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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유럽

다시 가고 싶은 곳 : 포르토 Porto

by LeA 2021.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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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가고 싶은 곳 : 포르토 Porto

 

Porto

 

당시의 나는, 영국 런던에서 제일 저렴한 교통수단으로 갈 수 있는 지역을 찾는 중이었다. 당시 런던은 갖은 사고가 많아서 빨리 탈출하고 싶었다. 그러나 돈이 부족했다. 그러나 결국 찾았다. 이것을. 라이언에어 항공 / 런던발 / 포르토행 / 편도 : 한화 악 10,500원 당장 구매했고 아무 정보도 없이 포트로로 갔다.

현지에서는 포르투 혹은 포르토라고 발음을 했고 나는 아직까지 포르투라고 발음하고 있다. 아무 정보 없이 가서 포르토의 위대함에 대해 모르고 그냥 지나친 곳이 너무나 많아서 아쉬움이 큰 지역이다. 그래서 꼭 재방문해보고 싶은 곳이다.

 

포르토를 재방문하게 된다면?

 

1. 입국심사는 까다로우니 준비 잘하자?

입국심사 시, 나에게 요구한 것은 포르투갈을 떠날 때의 교통수단 예약 티켓, 포르투갈 숙박 시 머물 숙소 예약 확인증, 얼만큼의 돈을 소지하고 있는가에 대한 금액 확인.이었다. 다행이 이것들은 내가 당시에 소지하고 있던 서류들이었다. 웃음을 만면에 띄운 채 나는 그것들을 보여주며 '나는 이 나라에 아무런 해를 끼치지 않아요'를 보여주었고, 금방 통과되었다. 휴- 포르토 입국심사에 대한 정보가 잘 없어서 혹시 몰라서 준비해 둔 것인데, 정말 다행이었다.

 

2. 1일 1 포르토 야경 해야지?

포르토 야경

포르토는 야경이 정말 아름답다. 매일 밤 야경을 보러 밖에 나갔다. 성당, 음악관, 기차역 그리고 항구. 하나도 아름답지 않은 것들이 없었다. 특히나 다른 유럽권 국가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이베리아 반도만의 특별함이 밤이 되어서 조명 빛에 빛나는 것을 보니 정말 정말 정말 아름다웠다. 특히나 유럽권 국가에서 많이 유명한 곳은 아니라서 사람이 많지 않아서 좋았다. 한국사람 조차 거의 없었다. 인근 나라의 유학생들은 몇몇 만났지만, 관광객으로써 한국인은, 나 외에는 나는 못만났다. 조용했지만 사람의 발길이 끊이지 않아서 안전하기도 했다. 포르토는 과거, 대항해 시절에, 이베리아 반도의 미래를 책임질 물자들이 들어왔던 항구로서 과거에는 굉장히 발전하고 번잡스러웠던 항구였다. 이 항구가 특히나 멋지다. 이 멋진 곳의 야경은 특히 놓쳐서는 안 될 곳이며, 포르토 전체의 1일 1 야경은 필수다.

 

3. 포르토는 다른 유럽과 좀 다르다.

포트로는 다른 유럽국들과는 조금 다른 양상을 띄인다. 이베리아 반도는, 일찍이 많이 발전해서 저~ 말리 앞서 나가버린 다른 유럽 국가들과는 다르게, 중동과의 전쟁으로 발이 묶여서 발전은 커녕 국토도 제대로 사수를 못하고 있던 상황이었다. 레콩키스타를 통해 이베리아 반도 국토를 완전히 재정복하고 난 후에야, 새 항로 개척을 시작으로, 대항해시대에 뛰어들어 타국의 식민지화를 (거의 꼴찌로) 시작하게 되었다. 남들보다 늦었지만 결국 남미 식민지화에 (이베리아 반도 입장에서는) 성공해서 막대한 금은보화를 차지하여 부를 쌓고 잘 나갔었던 역사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포르투의 역사적인 건물들은 이 모든 역사를 포함하고 있고 그 역사를 보여준다. 서로 기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조금 더 자세히 말하자면, 포르토의 그것은 보통 유럽의 그것과는 조금 다르다. 포르토의 성당, 성, 기차역 등 포르토의 모든 역사적인 건물들은 '서유럽의 건축 양식 + 중동의 건축양식 + 화려한 타일 대리석 + 성스럽지만 투박하고 강하게 표현된 성화와 성물들' 이것들이 기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특히나 유럽의 느낌과 중동의 느낌이 섞여있고 그것이 대항해 시절 증축한 부를 수단으로 해서 한 데 어우러져 특별한 느낌을 주는 것이 그 절정이고 이것을 당시에는 알지 못하고 그냥 슥-보고 넘어간 것이 후회된다. 그 때 알고 감탄할 것을....

 

 

4. 연어구이 꼭 먹을 거야.

물가는 저렴하고, 사람들은 친절하다. 그 어느 식당과 카페에서도 다 친절하게 받아주었고, (알지? 아닌 곳도 많은 거) 모두들 친절했으며, 맛있는 음식과 좋은 명소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는데 주저함이 없었고, 모르는 것을 물어볼 때, 길을 물어볼 때 항상 따뜻한 미소와 친절한 태도로 알려주었다. 그리고 연어구이는 그 친절한 정보들 속에서 알게 된 것인데, 연어구이는 정말 맛있었다. 유럽의 그것과는 다르게 덜 짜다. 나는 물가 비싼 런던에서 쫄쫄 굶고, 당시에 포르토에서 아주 풍족하게 먹었다. 그중에서 아무 곳이나 들어간 연어구이가 정말 맛있었다.

 

 

이상 다시 가고 싶은 곳, 포르토에 대한 짧은 이야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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