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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들

1/29부터 전국 택배노조 파업

by LeA 2021.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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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부터 전국 택배 노조 파업

민주노총전국택배노동조합은 1월 27일에 서울 중구 한진택배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택배 노조가 모레(29일)부터 무기한 총파업 돌입을 선언했다.

 

27일 오후 서울 중구 한진택배 본사 앞에서 열린 전국택배노조 총파업돌입 기자현장

약 5만 명으로 추산되는 전체 택배기사 중 전국 택배 노조 가입자는 약 11%인 5천500여 명 정도 되는 것으로 예상한다고 한다. 그 중 CJ대한통운, 한진택배, 롯데 택배의 전국 택배 노조 가입자인 2천800여 명은 1월 29일부터 배송업무를 중단한다고 발표했고, 우체국 택배 전국 택배 노조 가입자인 약 2천650명은 분류작업을 중단하고 배송업무만 할 예정이라고 한다.

 


2019년 본격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된 가운데, 작년부터 지금까지 최대 화두는 '택배기사 과로사'였다.

 

택배기사들의 사망소식
택배기사들의 사망소식


 

코로나로 인해 택배 물동량은 작년 대비 20% 이상 증가했고, 주요 택배사들은 성장세가 안정을 보이고 있다. 택배물량이 급증하면서 택배기사들의 잇따른 사망 소식에 대한 책임론이 일자 통합물류협회에 가입된 18개 택배사들은 택배기사 휴식을 위해 8월 14일 '택배 없는 날'을 지정했었다.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부하가 걸린 택배 분류작업이 택배기사만의 업무인지를 놓고 택배 분류작업에 대해 반박했다.

 

 

과부화 걸린 택배분류작업의 처리 문제가 핵심

 

 

이에 택배업체들은 이미 분류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분류작업 문제를 정면 반박했다. 그 외에도 택배업계는 연이은 택배 과로사 이후 산재보험 가입, 분류인력 투입, 터미널 자동화로 분류작업 축소, 건강검진 등 택배기사 보호 대책을 일제히 내놓았지만 지금까지 업계와 기사 간의 갈등은 계속돼 왔다.

 

그러한 가운데,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을 위한 사회적 합의기구'는 택배 노동자의 기본 작업 범위에서 분류작업을 빼고, 택배사가 분류 전담인력을 투입하는 내용의 1차 합의문을 발표했다. 또한 합의문의 분류작업을 회사 책임으로 규정하면서 설비 자동화가 완료되기 전까지 택배회사나 영업점이 분류 전담인력을 투입하거나 적정 대가를 지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전국 택배 노조 측 주장

택배사들이 지점과 영업점에서 여전히 택배기사에게 분류작업을 맡기면서 과로사 대책 합의를 파기하고 있다.

 

 

 

택배사들 측 주장

지난해 10월에 약속한 분류 작업 인원 투입 계획을 성실하게 이행하고 있었다, 그런데 노조가 합의문에 없는 내용까지 요구하며 잘못된 주장을 하고 있다.

 

 

 

한국통합물류협회의 배명순 택배위원회 사무국장 측 주장

합의안 마련 당시 택배사 측을 대표함.

 

택배사들은 당초 3월 말까지 예정했던 분류 인력 투입 일정을 앞당겨 설 이전에 마무리 짓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후에 분류인력이 실제 얼마나 필요한지는 연구용역이나 실태조사를 해 결정하기로 했는데 지금 이를 이행하지 않는다고 주장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고 말했다.

 

 

 

 

이에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일부 네티즌들은 물량 조절은 충분히 가능한데 결국 '돈 욕심'이라며 지적했다. 또 다른 의견은 또다시 시작한 택배 파업으로 남은 기사들의 일이 더 힘들어진다고 주장했다.

 

 

 

 

개인적으로

택배가 밤 10시에도 온다. 택배 한 건을 배송했을 때 받는 수수료가 그렇게 많지 않다고 들었는데, 늦은 시간까지 정말 수고가 많으시다고 항상 생각해 왔다. 누군가의 개인의 희생이 필요한 일이라면 그것은 개선해야 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그 과정 중에 택배비가 올라야 한다면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나 또한 한 개인의 금전적 희생만이 요구되는 환경에서 일해본 경험이 있다. 그것은 정상적인 구조가 아니었다. 어쩌다 보니 그렇게 고착화되어와서 어쩔 수가 없는 상황까지 놓이는 것인데, 개인의 희생을 지속적으로 요구해가면서까지는 택배를 안 받고 싶다. 누군가의 욕심이라는 사람도 있고 어차피 한 번은 개선되어야 될 문제였다 라고 하는 사람도 있다. 나는 개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며 그 과정에서 누군가가 피해를 보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 완만하게 해결되길 바란다. 택배기사님들 파이팅!

 

 

 

 

참고기사

www.asiatime.co.kr/article/20210127500367

 

[넷론을박] 택배노조 파업 선언에…"결국 돈욕심" vs "지지·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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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asiatime.co.kr

news.zum.com/articles/65785420

 

택배노조 파업 예고에 배송 차질 우려…업계 `대란은 없을 것`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택배노조가 택배기사들의 과로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회적 합의를 택배회사가 파기했다고 주장하며 29일부터 파업을 하겠

news.zum.com

news.zum.com/articles/65785909

 

택배노조 파업 선언…`모레부터 5천500명 배송 거부`

택배노조가 모레[29일]부터 무기한 총파업 돌입을 선언했습니다.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은 오늘 서울 중구 한진택배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

news.zum.com

www.enews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436847

 

[2020택배결산] 코로나19 속 1년 내내 택배기사 과로사 이슈 달궜다 - 이뉴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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