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여행/아시아

다시 가고 싶은 곳 : 사파 Sa Pa

by LeA 2021. 1. 19.
728x90
300x250

다시 가고 싶은 곳 : 사파 Sa Pa

 

출발 이유,

'탈 지구급 풍경을 보러 가고싶으면 베트남 사파로 가라'라는 문구에 이끌려 무작정 비행기를 탔다. 당시 내가 살았던 곳에서 하노이까지는 비행기 타고 약 50분 정도 소요되었다. 문제는 하노이에서 사파까지 버스로 약 7시간 정도 소요 된다는 점이다. 찾아보니 슬리핑버스가 잘 되어있어서 별로 힘들지는 않을 것 같아서 무작정 짐을 싸서 출발했다.

 

출발 당일,

비행기가 연기되어 결국 새벽 3시에 출발 하게되었다. 하노이공항에서 택시를 타고 하노이 버스터미널로 향했다. 그곳에서 잠시 쉬다가. 사파로 가는 슬리핑버스를 탔다. 새벽 내내 출발 연기 된 비행기를 기다려서 일까, 몹시 피곤했다. 차는 덜컹거리고, 쉼없이 커브길을 돌아 구불구불한 길을 약 7시간을 달리는 동안 한번도 깨지 않고 잘 잤다. 

 

슬리핑 버스 안에서

한화 약 35,000원 정도 하는 버스였는데 프리미엄이다. tv도 있고, 간식도 준다. 칸칸 마다 커튼을 설치해서 옆사람 신경 안쓰고 편하게 잤다. 중간에 한번 정도 정차한 것 같은데, 모르겠다. 나는 계속 잤다.

하노이에서 사파까지 약 7시간 이동중...

 

자고자고 또 자니 도착한 사파 버스터미널. 비몽사몽 터덜터덜 터미널에서 나오니 커피가 무척 고팠다. 커피 한잔 하려고 사파 버스터미널에서 나오니 한 아저씨가 다가온다. 어디가냐고 물으시길래, 미리 예약한 숙소 주소를 보여주니 오토바이를 타라고한다. 얼마냐고 물어보니, 우리돈 천오백원 정도다. 오케이 해서 아저씨 뒤에타고 숙소로 향했다.

 

본격 먹방 탐방

사파 시내에서 먹은 스테이크

 

사파 시내에서 먹은 후렌치 후라이와 샐러드

 

사파 카페에서 먹은 반미와 후렌치후라이
사파 숙소에서 먹은 밥
깟깟마을 구경하다가 노천 카페에서 풍경보며 맥주마시기
깟깟마을 노천카페에서 맥주와 안주
사파 야경보면서 와인마시기
숙소 내 방 테라스에서 풍경보며 500원짜리 맥주마시기
숙소 아침식사인 쌀국수와 코코넛 커피
사파시내에서 먹은 크림 파스타

 

아주 많이 먹었다. 맥주는 근처 슈퍼에서 개당 500원이면 사고, 코코넛커피도 비싸좠자 2,500원이다. 사파는 베트남의 소수민족이 사는 곳이라서 저렴한 곳은 진짜 저렴하고 비싼곳은 (...비싸봤자 얼마 안한다) 아무튼 그런 곳이기 때문에 사치를 누렸다. 제일 맛있었던 건 독일 학센같이 생긴 돼지다리 요리. 일품이었으나 사진이 없다...누려라! 사치! 

 

 

관광지 및 숙소사진

사파 시내말고 외곽에서 찍은 사진
깟깟마을
깟깟마을
깟깟마을
오토바이 타서 사파 한바꾸 돌때 찍은 사진
사파 판시판 산에서 기어다니며 찍은 사진
사파 판시판 산에서 후덜덜 떨며 찍은 사진...경사가 너무 가파르다.
사파 판시판 정상에서 내려오며 찍은사진
사파 숙소의 내방 테라스에서 맥주마시며 볼 수 있는 풍경
사파 숙소에서 운영하는 카페
사파 숙소에서 운영하는 카페.
사파 숙소 내방의 테라스
사파 숙소에서 운영하는 카페

 베트남 사파는 관광지라봤자, 산에 올리가는 케이블카와 민속마을 정도다. 그 외에는 전부 자연자연자연 뿐이다.

가족끼리 오면 심심할 수 있다. 그러나 여러 트래킹 코스도 있기 때문에 트래킹 좋아하는 소규모 어른 가족에게는 아주 좋은 관광지다.  어르신들은 어르신들만의 어렷을 적 추억을 되살리며 걸으며 힐링하기 좋고,트래킹을 싫어하지만 세파에 너무 시달려서 사람이 좀 없는 곳에 가서 다른사람 신경쓰고 싶지 않은 어른들에게도 안성맞춤이다.  나는 혼자서 힐링했다. 혼자 힐링하기에도 아주아주 좋다. 일단, 자연이외에는 별로 인프로가 없다. 그러나 다시 말해 자연- 그 자연이 탈 지구급 풍경이기에 어딜가나 감탄이 나온다.  특히 내가 머문 숙소는... 완전한 탈 지구급 풍경이었다. 가히 예술의 경지일까. 그냥 하루종일 커피한 잔 시켜놓고 멍떄리면서 풍경만 봤다. 아침에는 커피 시켜놓고 멍때리고 풍경보고, 배고프면 시켜먹고, 그리고 맥주한 잔 시켜놓고 홀짝홀짝 풍경보면서 시간을 보내니 천국이 따로없었다. 아- 다시 가고싶다.

 

실제 관광은?

그러다가 관광지에 가고싶으면 숙소 스탭에게 오토바이 콜을 불러달라고 부탁한다. 그럼 5분 안에온다. 왜? 베트남 사파는 길이 비좁고 경사지기 때문에 버스나 차가 불편하다. 그저 오토바이가 최고다. 숙소에서 힐링-심심하면-오토바이 불러서 잠깐 갔다온다. 1인여행에 최적화된 시스템이다.

숙소에 콜해달라고 하면 다 오는 오토바이 비싸봤자 2천원

관광1) 판시판 3,143m 산 한바꾸 하기

코스 : 케이블카 상행 - 가파른 계단 걸어서(기어서) 올라가기 - (조심히) 내려오기 - 케이블카 하행

판사판 산으로 가는 케이블카

판시판 산으로 가는 케이블카
판시판 산 정상
판시판 산 정상 쯤에 있는 사찰
판시판 산 가는 케이블카에서 내리면 보이는 풍경
판시판 산 정상 갔다가 기어서 내려오는 모습
판시판 산 정상에서 내려오면서 볼 수 있는 풍경
가파르다.... 판시판 산 정상 근처

 

 

관광2) 깟깟마을 한바꾸 하기

깟깟마을 : 베트남 사파에 사는 소수민족의 마을

깟깟마을 가는길~ 오토바이 뒤에서 찍은 풍경
깟깟마을 골목길 : 민속공예품을 판매한다. 한비싸다 개당 2~3천원 정도
깟깟마을 노천 카페에 있는 그네. 동네 어린이들의 놀이터.
깟깟마을 가는길~ 오토바이 귀에서 찰칵
깟깟마을 노천카페~

 

깟깟마을
깟깟마을
깟깟마을~
깟깟마을 입구겸 출구~

 

 

이상, 꼬오오옥 다시 가고싶은 여행지 베트남 사파에 대해 말해보았다.

300x25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