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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 극복기 : 비타민C 메가도스와 홈메이드 요거트 여드름 극복기 : 비타민C 메가도스와 홈메이드 요거트 2017년 말, 유럽 한 바퀴를 돌고 한국에 도착하니 얼굴 피부에 난리가 났다. 유럽은 대부분 석회수였는데 그게 문제가 되었던 걸까? 아니면 화장품을 이것저것 발라봐서 그런 걸까? 그것도 아니면 만성피로가 쌓일 대로 쌓여서 더 이상 견디지 못해서 그런 걸까? 어찌 되었든 큰일이다. 당장은, 한국에 오자마자 푹 쉬어보았다. 그러나 역시, 이것으로는 여드름이 나을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좁쌀여드름처럼 올록볼록한 여드름이 작게 계속계속계속 올라왔다. 그리고 간혹 화농성 여드름이 올라와서 큰 여드름 흉터 자국을 만들었다. 여드름이 나아질 기미가 안보였다. 먼저, 피부과에 다녀와봤다. 피부과에서는 모낭염이라고 한다. 모낭염이라니! 이것은 재발할 위험이 높다고 .. 2021. 1. 23.
코로나 시대 : 지출을 줄여보자. 코로나 시대 : 지출을 줄여보자. 나는 지금 백수다. 나는 지금 수입이 없다. 계속 까먹는 생활을 하고 있다. 처음에는 수입이 없으니까 초초하고 불안하던데 이제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고 나니, 가장 중요한 것은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고 고정비 지출을 줄이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어떻게 하면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고, 고정비를 최소화시킬 것인가? 일단, 그동안 내가 지출을 줄이기 위해 한 것들을 정리해 보겠다. 1. 핸드폰+핸드폰 요금 핸드폰+핸드폰 요금은 중요하고 큰 고정지출이다. 다행히 나는 얼리어답터가 아니다. 그냥 화면 크고 용량 많으면 뭐든 좋은 사람이다. 그렇기에 나는 한국에서 잘 사용하지 않는 핸드폰이라도 나만 좋으면 상관없으니 (어차피 A/S는 안되니까) 저렴한것으로 그냥 .. 2021. 1. 21.
집에서 소설쓰지말고 (사람 없는 곳에서) 걸어봅시다. 집에서 소설쓰지말고 (사람 없는 곳에서) 걸어봅시다. 나는 이제 바른자세교정치료 3개월차에 접어들었다. 일주일에 4회 교정센터에 가는 것 외에는 아무 것도 하는일이 없다. 친구들도 안만난다. 아니다, 못만난다. 심심하다. 너무 심심하다. 바깥 날씨가 춥다고, 나는 따뜻한 전기장판위에 누워서 핸드폰만 보고 있다. 하루종일 말이다. 할 일이 없으니, 나가기는 귀찮고, 또 나가기가 무섭다. 카페도 마음대로 못가는 이 시국에 이불밖은 위험헤를 시전하며, 그것을 핑계삼아 온 종일 방안에 누워있다. 그랬더니 몸무게는 늘어나고 혼자하는 망상도 점점 늘어난다. 커져간다- 불안함과 어두움이. 지금 이 시점이 내 인생에서, 무기력함의 최고 절정기가 아닐까 생각한다. 일하러 나가고 싶어도 일자리가 없다. 채용정보는 없고 아.. 2021. 1. 20.
다시 가고 싶은 곳 : 사파 Sa Pa 다시 가고 싶은 곳 : 사파 Sa Pa 출발 이유, '탈 지구급 풍경을 보러 가고싶으면 베트남 사파로 가라'라는 문구에 이끌려 무작정 비행기를 탔다. 당시 내가 살았던 곳에서 하노이까지는 비행기 타고 약 50분 정도 소요되었다. 문제는 하노이에서 사파까지 버스로 약 7시간 정도 소요 된다는 점이다. 찾아보니 슬리핑버스가 잘 되어있어서 별로 힘들지는 않을 것 같아서 무작정 짐을 싸서 출발했다. 출발 당일, 비행기가 연기되어 결국 새벽 3시에 출발 하게되었다. 하노이공항에서 택시를 타고 하노이 버스터미널로 향했다. 그곳에서 잠시 쉬다가. 사파로 가는 슬리핑버스를 탔다. 새벽 내내 출발 연기 된 비행기를 기다려서 일까, 몹시 피곤했다. 차는 덜컹거리고, 쉼없이 커브길을 돌아 구불구불한 길을 약 7시간을 달리는.. 2021.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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